포항TP 제5벤처동 기공식 개최...글로벌기업 투자유치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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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8-10-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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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공 후 지멘스헬시니어스(주) 포항-경주공장 통합이전 입주

포항시는 4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제5벤처동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4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 SW/ICT 융합산업의 거점센터로서의 역할과 글로벌 ICT 기업의 사업장으로 활용될 제5벤처동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지멘스헬시니어스 박수만부사장, 시·도의원, R&D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테크노파크 부지 내에 100억 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제5벤처동은 지상5층 연면적 6077㎡(1833평) 규모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 공간, 관리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경북SW융합진흥센터 및 SW/ICT관련기업, 지멘스헬시니어스㈜가 입주할 예정으로 오는 2019년 7월에 준공된다.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영상의학, 초음파진단기, 의료 헬스케어 IT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으로 최첨단 의료장비를 생산하는 글로벌기업이다.

포항지역에는 지난 2008년 4월 포항TP에 메디컬 초음파사업부로 둥지를 튼 이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생산품 대부분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3일 포항시-포항TP-지멘스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 시 미국 헬스케어 본사 초음파사업부 생산총괄 랜디 가스트(Randy Gast)가 직접 방문해 경주공장 포항이전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1700만 달러를 투자키로 약속했으며, 포항시는 제5벤처동을 건립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입주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지멘스헬시니어스㈜가 2020년 3월까지 경주공장이 포항으로 통합이전 시 포항시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48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28억 원, 세수유발효과 26억 원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834억 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효과로는 지방세수입 (5억 원/년), 임대료 수입(6억5000만 원/년) 등으로 연간 11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5벤처동이 건립되면 지멘스헬시니어스㈜의 최첨단 의료장비 생산 공장이 포항으로 통합 이전하게 된다”며 “앞으로 포항을 의료기기 및 의약품 생산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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