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의혹제기"라던 변희재, 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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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10-0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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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유포해 명예 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보수논객' 변희재 씨가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유포해 명예 훼손 혐의를 받는 보수논객 변희재 씨가 법정에 출석했다.

변씨는 1일 오후 속행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섰다. 지난 5월30일 변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당시 변씨는 "방어권을 가질 권리가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법원과 검찰에 본인이 컴퓨터를 활용,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판을 준비할 기회를 줄 것을 요청드린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 11일 재판에서 변씨는 "JTBC가 다수의 허위 보도를 했다"라며 "JTBC는 태블릿PC를 입수한 후 오직 최순실씨가 찍혀 있는 사진 2장만 가지고 실사용자를 특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태블릿PC 속 메신저 대화방이 사라진 점 등이 JTBC 측이 태블릿PC를 입수한 후 건드린 증거"라며 "합리적인 의혹제기일 뿐 허위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변씨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과 미디어워치 기사 등에서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해 보도했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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