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베트남 진출 기업, 적극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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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8-09-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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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진출 기업,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

  • 베트남 쩐다이꽝 주석 조문 후 ‘베트남 진출 기업 간담회’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당 티 응옥 틴 베트남 국가 부주석과 회담하며 고(故) 쩐 다이 꽝 주석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틴 부주석은 차기 주석이 선출될 때까지 국가주석 직무를 대행한다.[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베트남 진출 기업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한인기업들, 또 향후 진출할 기업들도 현지 시장 확대와 개척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8일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26일 하노이에서 한인 기업 관계자들과 '베트남 진출 기업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한·베트남 관계 발전을 위한 기여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총리는 "삼성과 포스코 국민은행 나이스홀딩스 삼환기업 삼일CTS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선전을 하고 있지만 금융을 비롯한 다른 산업분야 역시 적극적인 자세로 시장개척에 나서야 한다"며 "베트남 시장이 향후 얼마나 빠른 속도로 팽창할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별세한 쩐다이꽝 베트남 주석 조문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이 총리는 귀국길에 오르기 전 빠듯한 일정을 쪼개 현지 한인 기업인들과 동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현재 베트남은 아세안 경제를 이끄는 리딩(leading) 국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한국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도록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정부 차원에서도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도 이 자리에서 "건립 예정인 하노이 코리아 센터 지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한국 대사관이 주도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교육시설 설치를 위해서도 부지를 제공하는 등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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