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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층 주상복합 건물 옥상서 난동 부리던 40대 남성 5m 아래로 추락…의식 불명

정세희 기자입력 : 2018-09-26 16:28수정 : 2018-09-26 16:28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져 머리·다리 크게 다쳐

[사진=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구의동 20층짜리 주상복합 건물옥상 위 구조물에서 한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내려오던 중 떨어져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서울 광진소방서와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이날 오전부터 건물 옥상 안테나가 설치된 4~5m 높이 구조물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기물을 부수고 벽돌을 집어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에게도 몽둥이 등을 휘두르면서 자신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위협하는 등 7시간 가까이 대치했다. 이 남성은 난동을 부리는 동안 옥상에 올라간 이유나 요구사항 등은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 남성은 경찰과 소방 당국의 설득 끝에 오후 2시 6분쯤 사다리를 타고 내려왔다. 그러나 그는 옥상 바닥에 미리 설치해 둔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지면서 머리, 다리 등을 크게 다쳤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이 남성이 소란을 피운 배경과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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