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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통과 카카오·케이 성장발판 놓였다

양성모 기자입력 : 2018-09-20 23:09수정 : 2018-09-20 23:09
키움증권 중심 제3인터넷은행 출현 가시화

[사진=연합뉴스 ]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자본 확충에 어려움을 겪었던 케이(K)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숨통이 다소 트이게 됐다. 또한 제3의 인터넷은행 출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을 가결했다. 특례법의 통과로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전문은행의 지분을 기존 10%(의결권 있는 주식은 4%)에서 34%까지 소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례법 통과를 가장 환영하는 쪽은 케이뱅크다. 산업자본인 KT가 최대주주로 있어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7월 7월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상당수의 주주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300억원을 수혈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은행이 의미 있는 규모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본금 규모가 2조원 이상으로 커져야 한다”면서 “자본금 확충 이후 케이뱅크 가치는 약 6조원(자산가치 20조원 기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법안 통과에도 시행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인내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오는 10월 말을 1200억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

카카오뱅크 역시 외형확대가 기대된다. 작년 3분기 48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 63억원 적자로 적자폭을 크게 줄인 카카오뱅크는 연내 흑자달성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산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비용안정으로 조기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적인 신용평가모델 구축, 신용카드 등 신규사업의 성공적 안착 등이 향후 추가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의 결정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도 곧 나올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키움증권이 가장 적극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관심을 가졌던 만큼 법안 시행이후 발빠르게 사업진행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과거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적극적이었지만 모회사인 다우기술이 산업자본으로 분류돼 은산분리 규제로 인해 진출이 불가능했다”면서 “앞으로 키움증권은 인터넷 전문은행에 진출할 것이며 과거부터 성공적으로 이뤄온 온라인 플랫폼 기술과 국내 1위 온라인 브로커리지 점유율을 기반으로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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