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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253개 당협위원장 전원사퇴 의결

김도형 기자입력 : 2018-09-20 10:50수정 : 2018-09-20 10:50
김병준 "10월 1일자로 일괄 사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0일 전국 253개 당원협의회 위원장 일괄 사퇴안을 의결했다. 현재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사들은 다음달 1일로 일괄사퇴하게 된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협위원장들이) 10월 1일자로 일괄 사퇴하는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협위원회는 전국 253개 지역구마다 갖춰진 한국당 당원 조직이다. 이번 조치로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당협위원장들이 사퇴하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다시 임명하게 된다.

김 비대위원장이 인적 쇄신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당내 반발이 예상된다. 김 비대위원장은 "모든 분들이 당이 비상상태에 있다고 하는 것을 인정을 하실 것"이라며 "선당후사의 정신에서 이해를 해주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당협위원장 교체 시기와 관련, "사실상 12월 말쯤 완료가 돼야 2월 쯤에 전당대회를 할 수가 있다"며 "이 부분만 아니라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여러 가지 혁신안을 완성하는 것도 12월 안에 다 마치려고 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번 교체의 성격에 대해 "당무감사와 거의 같은 성격인데, 여러 절차상 복잡한 게 있으니까 이렇게 일괄 사퇴로 처리하는 것"이라며 "인위적 인적 청산과는 다르다. 당의 정상적 업무 절차인데 강도가 좀 강할 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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