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해피투게더3' 나혜미가 밝힌 에릭과의 러브스토리…"남편 에릭, 결혼 후 밤에 나간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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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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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나혜미가 에릭과의 결혼 생활 등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하나뿐인 내 편’ 특집으로 KBS2 새 주말드라마의 주연인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예능 프로그램이 처음이라던 나혜미는 “녹화가 잡혔다고 했을 때부터 잠을 못 잤다. 안그래도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옆에 박명수 선배님이 계셔서 더 긴장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특히 신화 에릭과 결혼한 나혜미에게 궁금증을 드러냈다. 먼저 에릭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묻자 나혜미는 “에릭과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먼저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라는 문자가 왔길래 사칭인줄 알았다”며 “근데 전화가 왔고, 그 이후 친구처럼 지냈다. 미용실 잡지에서 날 처음 봤는데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에릭한테 호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나혜미는 “어릴 때 싸이더스에 연습생으로 있었다. 그땐 god 팬이었고, god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더불어 프러포즈에 대해서 나혜미는 “결혼 전, 머리를 식힐 겸 여행을 갔다오자고 했다. 그때 사소한 거롤 다퉈서 기분이 안 좋았는데 오빠가 말도 없이 나가버리더라.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황당하기도 하고 걱정이 됐다. 화가 더 나기 시작했고, 홧김에 그냥 잤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샌가 들어와서는 내 손에 뭘 쥐어주고 나갔다. 나중에 봤더니 카드에 ‘밖으로 나와보라’고 써놨더라. 그때 프러포즈를 할 것 같았다. 자다가 일어나서 가방에서 주섬주섬 하얀색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결혼식 한달 전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는데 운동복 차림으로 나갈 순 없었다. 기분이 안 좋았지만 화장실에서 화장도 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밖으로 나갔더니 해변가 모래사장에 오빠가 기다리고 있더라. 그걸 보고 안쓰럽고 미안했다. 거기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다.

또 에릭의 일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나혜미는 “오빠는 결혼하고 나서 밤에 친구를 만나러 나간 적이 없다”면서 “오빠가 요즘 들어서 ‘너는 나 같고, 나는 너 같아’라고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나혜미는 에릭과의 러브스토리 외에도 과거 ‘거침없이 하이킥’ 때부터 안티가 많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정일우의 상대역으로 발탁된 후 미니홈피 등에 악성 쪽지가 많이 왔다고 말하는가 하면, 에릭과 결혼 기사가 났을 때도 팬들로부터 악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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