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의결권자문사 ISS, MKIF 운용사 교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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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9-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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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MKIF)는 글로벌 최대 의결권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가 MKIF 운용사 변경 안건에 '반대'할 것을 MKIF 주주들에게 권고했다고 6일 밝혔다. 운용사 변경을 논의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19일 열린다.

이날 ISS는 보고서를 통해 "MKIF는 2006년 상장 이후 연간 투자수익률 9.4%, 배당수익률 7.2%로 국채 수익률 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1년, 3년 5년 총 주주수익률을 봐도 코스피 지수 및 유사 글로벌 펀드를 모두 압도했다"며 "플랫폼자산운용 역시 ISS와의 대화에서 펀드 수익률이 높은 수준이었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맥쿼리그룹이 운용하는 다른 펀드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선 국가마다 인프라 산업의 규제환경 및 발전 단계가 다르므로 유효한 비교로 볼 수 없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ISS는 교체 운용사로 제안된 코람코자산운용에 대해 "정부와의 분쟁 및 협상 과정에서 펀드 자산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운용사 교체가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임시주총 안건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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