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일베 박카스남' 사건 진범 서초구청 공무원 테러 위협… "구청 찾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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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3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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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가 이른바 '일베 박카스남' 사건의 진범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31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46살 공무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칼 들고 서초구청 테러하러 갈 것"이라며 "저 XX나 다른 남성이나 그게 그거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다른 워마드 회원들도 "이름 알아내고 신상 털어 자살로 위장시켜자", "포토라인에 세워야 한다", "당장 서초구청에 민원 넣겠다" 등의 발언을 했다.

한편, JTBC에 따르면 최근 일간베스트(일베)에 올라와 논란이 된 노인 여성 나체 사진의 원본 촬영자가 20대 남성이 아닌 40대 서초구청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서 일명 '박카스 할머니'와 성매매를 하면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나체 사진을 촬영해 유포했다.

그가 올린 사진이 일베 박카스남을 통해 일베 사이트에서 2차 유포되면서 논란으로 번졌다.

그는 "음란사이트 회원등급을 올려 다른 음란물을 보기 위해 사진을 게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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