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핫스팟] ‘안경벗은’ 최다니엘, ‘오늘의 탐정’으로 보여줄 또 다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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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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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배우 최다니엘이 분신과도 같은 안경을 벗고 탐정으로 변신한다. 제자리 걸음 중인 KBS 미니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까.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에서 귀신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로 변신한다. 앞서 전작인 ‘저글러스’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오늘의 탐정’을 선택했다.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이란 작품을 처음 받고 굉장히 설렜다.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럼에도 많은 제작진분들이 같이 고민해주고 얘기해주고 응원해줬다”며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다소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인 것에 대해서는 “드라마가 소재가 특이하다. 귀신이 나오면서도 긴장감이 있다. 드라마기 때문에 너무 무섭진 않다”며 “판타지적 요소와 로맨스 요소가 섞여있다 정말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복합장르 드라마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보는 이들에게 재밌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최다니엘에게는 분신과도 같았던 안경을 벗었다는 것이다. “작품을 위해서”라는 이유였다.

최다니엘은 “캐릭터상, 설정 상황상 안경이 불필요하다고 느꼈다. 저는 작품을 할 때 개인적인 이미지보다는 작품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청자분들이 안경을 끼지 않은 모습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작품의 중요도가 제일이다. 안경을 끼고 말고는 제게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KBS2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은 2005년 KBS 드라마 ‘황금사과’로 처음 데뷔했다.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을 거쳐 ‘지붕뚫고 하이킥’의 주연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동안미녀’ ‘학교 2013’ ‘연애를 기대해’에 이어 ‘빅맨’ 작품을 끝낸 뒤 군입대했고, 제대 후 ‘저글러스’로 다시 복귀했다. 우연치고 KBS 드라마에 많이 출연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스갯소리로 ‘KBS 직원’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오늘의 탐정’도 KBS를 통한 복귀다. 그는 “어떻게 하다보니 KBS 드라마를 많이 하게 됐다. 어떤 의도를 한 건 아니고 여기까지 오게 돼서 KBS에서 ‘오늘의 탐정’을 하게 됐다. 그런 부분에서 가족같고 편하고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오늘의 탐정’은 ‘김과장’ 등을 연출했던 이재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특히 최다니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먼저 그는 최다니엘 캐스팅에 대해 “KBS는 최다니엘이 어떤 배우인지 가장 잘 안다. 최다니엘과 함께한 모든 선후배가 ‘코믹이면 코믹, 감정이면 감정, 멜로면 멜로 다 할 수 있는 배우’라고 하더라. 실제로도 최다니엘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미남’ ‘교회아빠’의 이미지를 벗고 탐정으로 돌아온 최다니엘. 여름의 끝자락에서 ‘귀신 잡는 탐정’으로 보여줄 그는 어떤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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