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애신 기자의 30초 경제학] 홈쇼핑 황금시간대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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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8-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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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한때 홈쇼핑은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집에서 텔레비전(TV)을 보고 전화로 상품을 주문하는 방식이다보니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가정주부들이 주고객이었던 겁니다.

때문에 홈쇼핑 황금시간대는 주부들이 TV에 집중할 수 있는 아침 8~11시, 그리고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휴식을 취하는 저녁 10~11시로 여겨졌습니다. 시청률이 높다보니 매진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시간대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제시장 확대와 생활패턴의 변화로 홈쇼핑 황금시간대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엔 홈쇼핑을 하려면 TV를 봐야 했지만 최근엔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홈쇼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또 일하다가 휴게실에서 잠깐 쉴 때도 홈쇼핑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처럼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홈쇼핑업계는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 쇼핑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엄지족을 공략한 심야 시간대 상품이 인기몰이 중입니다. 심야 시간엔 주로 재방송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피규어, 드론 등 마니아층을 겨냥한 상품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홈쇼핑 구매자는 전통적으로 여성이 압도적인 비율을 보이지만, 모바일 커머스의 확대로 인해 남성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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