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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공개] 삼성, 다채로운 '갤럭시'로 시장판도 바꾼다

뉴욕(미국)=김지윤 기자입력 : 2018-08-10 05:01수정 : 2018-08-10 06:14
9일 언팩서 갤럭시노트9·갤럭시워치·갤럭시홈 잇달아 선봬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노트9, AI(인공지능) 스피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언팩행사에서 갤럭시노트9, 스마트워치,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전략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우선 갤럭시노트9 출시를 통해 침체된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장 분위기 반전을 꾀할 방침이다. 여기에 2년 만에 출격하는 '갤럭시워치'와 첫선을 보이는 AI 스피커 '갤럭시홈'도 기존 경쟁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9과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3종과 이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에서 공개할갤럭시홈의 실물도 깜짝 공개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 3종. [사진=김지윤 기자]

◆ 갤럭시노트9 조기 등판, 스마트워치·AI스피커도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9 공개에 이어 사전 예약 판매를 이달 13일부터 진행한다. 정식 출시는 8월 24일이다. 이는 지난해 9월 15일 출시된 전작 갤럭시노트8보다 3주가량 앞당겨진 일정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9을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내놓는 이유는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또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9 시리즈(S9, S9+)'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도 해석된다.

갤럭시노트9은 배터리·저장용량 등을 강화하고, 게이밍 경험, S펜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해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 이날 삼성전자는 2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워치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마트워치 '기어'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지난해에는 후속작을 내놓지 않았다.

갤럭시워치는 삼성 스마트워치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요소를 더했으며, 처음으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을 지원하며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이 시장은 애플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 60%가량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2년여간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아마존과 구글이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AI 스피커 시장에도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가 새 AI 스피커의 이름과 실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외신과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달 말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AI 스피커를 공개하리라고 예상해왔다. 경쟁사에 비하면 다소 늦은 출시지만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 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자사 제품과의 연동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 직후 참가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김지윤 기자]

◆ 압도적인 규모···'고동진 사장' 등 발표 나서
이날 행사는 각국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각 제품별로 특징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바클레이스 센터의 천장에 있는 점보트론(Jumbotron)부터 약 32x14m의 대형 스크린, 농구장 코트 절반을 모두 활용한 무대 연출이 참석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행사 전 비표 대신 나눠준 시계 모양의 LED(발광다이오드) 손목밴드가 주요 주제 발표마다 다양한 색상으로 변해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 중간중간 참석자들은 "브라보" "나이스" 등 환호성을 외치기도 했다. 

언팩 행사 종료 후 체험존에서 만난 참석자들은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신제품 퍼레이드에 들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년 언팩행사에 왔다는 닉은 "올해는 다양한 제품들이 많아서 눈길이 간다"며 "AI 스피커의 경우 오늘 공개될지 몰랐는데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진행을 담당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의 경우 압도적인 배터리와, 진화된 S펜이 가장 최고의 기능"이라며 "갤럭시워치도 많은 분들이 직접 착용해 보고 평가해보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깜짝 초청연사도 여럿 등장했다. 팀 스위니(Tim Sweeney) 에픽 게임즈 CEO(최고경영자)가 등장해 자사 히트 게임인 '포트나이트'와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알렸다. 또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창업자인 다니엘 엑(Daniel Ek)도 언팩 연사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갤럭시노트9을 비롯해 다양한 삼성 제품에서 음악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다니엘 엑은 스포트나이트 내 '갤럭시' 전용 게임 캐릭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명 '미스터 두들(Mr. Doodle)'로 불리는 유명 팝 아티스트 '샘 콕스(Sam Cox)'도 등장했다. 그는 갤럭시노트9 펜을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있는 그림을 그려 갤노트9 언팩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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