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로맨스 패키지, 판도라의 상자 오픈 '속마음이 열렸다'···시청률은 2위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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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0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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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맨스 패키지 방송 캡처 ]


'로맨스 패키지' 에서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상대방의 속마음을 듣고 서로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로맨스 패키지' 서울 특집 2탄에서는 8인8색 남녀들이 자기소개를 한 후 프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1호는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라면서 "무대에 서는 직업이다 보니까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정말 떨린다. 좋아하는 이성은 긍정적인 여자, 장난 잘 쳐주고 받아주는 여자다. 게으른 여자는 안 좋아한다.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세레나데로 노래 선물을 꼭 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105호는 평소 일과를 물었고 101호는 "자유로운 편이다. 뽈뽈이 오토바이를 타고 근교로 나가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102호는 "여의도에서 프라임 브로커로 일하고 있다. 해외 헤지펀드를 국내에 들여와서 상품화하기 위해서 일하는 직업이다. UCLA 국제관계학을 전공했고 운동을 좋아해서 웨이트와 농구를 한다. 카페 가는 건 최근에 좋아졌다. 대학교 때 바리스타로 일했다. 지금도 나름대로 행복하지만 하나가 빠졌다고 생각하는 게 연애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음 103호는 "중앙대 기계공학과를 전공했다. H사 자동차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8년째 근무 중이다. 운이 좋게 E사 잡지사에서 두 번 정도 촬영한 적도 있다. 중국어랑 영어는 자신 있는 편이다. 활동적인 걸 좋아해서 운동도 한다. 영어 레이크레이션 지도자 자격증 2급이 있다. 근무는 일정한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04호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해 인하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건설, 부동산, 이혼 쪽을 맡고 있다. 사는 곳은 서울 용산구이고 고향은 제주도다. 시댁이 멀리 있는 집 막내다"라고 자신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주 3회 정도 마신다"며 술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105호는 "사랑을 찾아 마음껏 설레러 온 로맨티시스트다. 마음을 옮겨 적는 일을 한다. 에세이 작가다. 재작년에 첫 번째 에세이를 냈고 그전에는 영화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고 106호는 "서울 용산구에 살고 직업은 쇼호스트다. 활동적인 성격이 못 된다.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 커서 절 이끌어줄 행동적인 남자가 좋은 것 같다. 취미는 욕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등장한 107호는 "제가 막내인 것 같다. 모자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오랫동안 스리랑카에서 살았다. 영어도 틈틈이 가르치고 있다. 술은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마신다. 술을 잘 드시는 분은 부담스럽다. 사실 왜 알코올을 먹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후 108호는 "전 일본인이다.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영어를 전공했다. 영어를 공부해야 했는데 그 기간에 한국에 빠져서 한국어를 더 잘 한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독학했다. 한식을 좋아하고 굉장히 밝다. 슬픈 일 있으면 하루 펑펑 울다가 다음날 밝아진다"라며 자기소개를 마무리했다.
 
자기소개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다소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고 '소확행' 데이트를 통해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자 했다. '소확행' 데이트는 남성 참가자들이 데이트 장소를 선택하면 여성 참가자들이 찾아가는 방식이었다. 이에 104호는 북카페를, 103호는 스카이뷰를, 102호는 롤러장을, 101호는 찜질방을 택했다.
 
104호는 105호를 향한 호감을 드러냈고 실제로 105호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108호도 북카페에 등장했고 세 사람은 다소 미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108호가 오길 바랐던 102호는 혼자서 쓸쓸히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103호와 107호는 서로 희망했던 대로의 데이트를 즐기며 궁금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101호와 106의 경우, 서로 희망하는 상대가 되긴 했으나 106호는 104호를 향한 관심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케 했다.
 
방송 말미, 8인8색 남녀들은 다 함께 풀파티를 즐겼고 그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 명확히 드러났다. 105호와 106호, 108가 104호를 신경 썼고 106에 관심이 있던 101호가 이를 간파했다. 
 
이후 속마음이 담겨 있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 수 있었다. 마음속 1순위와 데이트 하고 싶은 다른 한 명을 알 수 있었다. 101호는 106호의 마음을 알고 싶었다. 106호의 마음속 1순위는 101호였고, 104호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했다. 106호는 104호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104호의 1순위는 105호, 데이트하고 싶은 사람은 108호였다. 105호와 108호도 104호의 마음을 열었다.

한편 SBS 예능 '로맨스 패키지'는 동시간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9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로맨스 패키지'는 1부 2.7%, 2부 2.6%로 집계돼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고 MBC '라디오스타'는 1부 6.0%, 2부 5.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 1위에 올랐다. 또 KBS 2TV '추적60분'은 2.2%, KBS 1TV '뉴스라인'은 3.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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