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액면분할에 증권사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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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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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7% 소폭 오르다 보합

  • "영업익 성장세 전환이 관건"

네이버가 액면분할에 나서지만, 증권가 반응은 시들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0월 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기로 했다.

액면분할은 주식 유동성 확대로 수급을 개선해줄 수 있어 대개 호재로 여겨진다. 다만, 기업가치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아 효과는 제한적이다.

실제로 네이버 주가는 액면분할 계획을 공시한 26일 0.67% 오르는 데 그쳤고, 다음날에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리어 중요한 것은 실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도 상반기 액면분할을 실시했지만, 기대를 밑도는 실적 때문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액면분할보다 영업이익을 언제 성장세로 돌려놓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2017년 3분기 영업이익 3121억원을 기록한 이후 3개 분기 연속 실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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