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규모는 85% 감소...유상증자 257%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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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7-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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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유상증자는 급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이 주식·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은 87조271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3% 늘어난 규모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액은 5조6973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일부 대기업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섰기 때문이다.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는 5조150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57.3% 늘었다. 그러나 IPO 규모는 5464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84.5% 감소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액은 81조57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7%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3조13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7.4%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740조4905억원이다. 지난해 동기보다 19.3%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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