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3구역 재건축 2020년 착공, 535가구 아파트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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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7-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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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천호동 423-76번지 일대 정비사업 시행계획 인가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정비 조감도]

노후 주거시설이 밀집한 서울 강동구 천호3구역의 정비가 본격화된다. 일정대로면 2020년 첫삽을 떠, 2023년 최고 25층에 총 535가구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26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번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이 전날 인가·고시됐다. 201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5년만의 결실이다.

대상지는 천호동 423-76번지 일대 2만3266㎡ 규모로 현재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앞서 2014년 추진위원회 승인 및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지난해 10월 서울시 건축·교통심의를 통과했다.

계획(안)을 보면 지상 15~25층 8개 동에, 모두 535가구(임대 45가구 포함)의 단지가 건립된다. 인구 증가로 인한 도로와 녹지 등 여러 인프라도 함께 조성해 주민편의 증진 및 환경개선을 도모한다.

구는 연말까지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9년 정비사업 핵심절차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향후 2023년에 인근 천호1·2구역 재개발·재건축이 완료되면 이 일원의 면모가 대대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천호동의 대규모 도시환경 개선은 오랜 기간 불편을 견뎌온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삶의 터전을 제공할 것"이라며 "낙후 이미지 탈피와 함께 자치구 도시경쟁력 확보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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