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참여 라오스 댐 붕괴.."6개 마을 홍수로 인명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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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7-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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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건설 참여한 세피안-세남노이댐 붕괴

  • 6개 마을 홍수에 인명 피해..수백 여 명 실종

[그래픽=연합]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댐이 붕괴해 다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 매체 라오스통신은 전날 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6개 마을에 홍수가 발생하면서 다수가 숨지고 수 백명이 실종됐다. 당국은 보트를 이용하여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이재민은 6600여 명으로 집계됐다.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는 피해 상황을 살피기 위해 정부 회의를 연기하고 사고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 수력발전댐은 SK건설이 2012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 수주해 시공했으며 올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붕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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