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당대표 경선 위해" 송영길, 북방경협위원장 사임

  • "오해 막고 대통령 부담 덜어드리고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8·25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며 "문재인 정부를 끝까지 지키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예비경선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2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오늘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직책을 스스로 내려놓는다"며 "다가올 당 대표 경선에 공정하게 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혹여 생길지 모를 오해를 막고, 임명권자인 대통령님의 부담 또한 덜어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소임을 맡았던 지난 11개월은 영광의 시간이었다"며 "적임자로 판단해 소임을 맡겨준 문재인 대통령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서 보람도 많았다"며 이달 중순 북한 함경북도의 나선(나진·선봉)지역을 찾아 이 지역 개발과 관련해 북한, 러시아와 함께 논의한 것을 대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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