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언론단체, 20일 남북 언론 교류 협력방안 논의

남북 언론 교류 문제를 논의할 정부와 언론단체 간 간담회가 오는 20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언론재단은 언론사의 방북 취재 및 언론단체 간 남북 언론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언론관계 정부부처 담당 국장과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PD연합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6·15남측언론본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남북 언론 교류 과정을 살펴보면 2005년 6월 남북언론교류협력위원회가 발족했고, 그해 11월 금강산에서 1차 남북언론통일토론회가 개최됐다. 이후 2007년 11월 평양 남북언론인대회, 2008년 6월 금강산 남북언론인대표자회의, 10월 평양 남북언론인 행사 등이 펼쳐졌다.

그러나 2009년 7월 중국 선양 남북언론 실무 접촉을 끝으로 최근까지 남북 언론 교류 활동은 전면 중단됐다.

간담회 사회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