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AIIB 설립목적 달성에 기여할 것"...AIIB 연차총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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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6-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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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형권 차관, 25~2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연차총회 참석

  • 고 차관, "한국의 PPP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사업 추진해야"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5일(현지시간) "최근 남북관계 진전상황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및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설립목적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권 차관은 이날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연차총회'에서 "향후 ’판문점 선언‘과 ’센토사 합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의 노력에 대한 AIIB 회원국들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역내 인프라 개발을 위한 자본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협력사업(PPP)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차관은 "한국의 PPP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PPP 사업을 위해 정부, 민간, 국민 등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 있는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4년 이후 719개, 1000억달러 규모의 PPP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PPP 시설의 높은 이용료, 최소운영수입보장(MRG)제도 등으로 민관협력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이를 극복하는 등 다양한 노하우를 축척해놨다.

그는 "민간자본의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분야 전문성을 가진 AIIB가 촉매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26일 개최된 거버너 총회에서는 AIIB의 2017년 경영성과 및 재무 현황 등을 포함한 2017년 연차보고서와 2018년 예산 등이 승인됐다.

또 레바논의 AIIB 가입이 승인됐으며 내년도 제4차 연차총회 개최지로 룩셈부르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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