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경제수석, 국내 손꼽히는 거시경제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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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6-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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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OECD 등 폭넓은 국제경제 경험과 노하우

  • 靑 “한국형 ‘포용적 성장’ 전도사 역할 기대”

윤종원 경제수석이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 OECD 한국대사 집무실에서 포용적 성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배군득]


윤종원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사가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됐다. 윤 경제수석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거시경제 전문가 명맥을 잇고 있는 대표적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풍부한 국제경험을 바탕으로 거시적 안목이 넓어 한국경제가 한 단계 도약을 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경제수석은 경제분야 국정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산업통상금융재정 등 경제현안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기 위한 중책을 맡는다. 특히 OECD 대사 시절 그가 내놓은 ‘포용적 성장’을 어떻게 한국사회에 접목시킬지 관심사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윤 경제수석은 OECD가 추천하는 포용적 성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성장을 강조해왔다”며 “현 정부 경제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다. 경제전반에 활력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가에서도 윤 경제수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기획재정부 내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호흡도 잘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평소 테니스를 즐겨하는 탓에 ‘테니스 외교’에도 일가견이 있다. IMF와 OECD를 거치며 수많은 인사들과 테니스로 친밀감을 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기재부 재정국장 시절에 테니스 동호회 회장을 할 정도로 실력도 수준급이다.

윤 경제수석은 △1960년생 △경남 밀양 △행정고시 27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UNIV. OF CALIFORNIA, LA 경제학과 박사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OECD 특명전권대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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