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13회 영통청명단오제’, 영통구서 15~16일 이틀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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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6-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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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후 6~8시 전야제… 울랄라세션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

  • 16일 본행사엔 당산제례의식ㆍ공연ㆍ체험프로그램ㆍ장터 등 ‘풍성’

  • 기증품 판매 '별별코너' 운영, 박지성·류준열 축구화, 김연경 싸인 볼, 유남규 싸인 유니폼, 양택동 선생 수묵화 등

느티나무 아래서 지역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의식. [사진=수원시 제공]


제13회 영통청명단오제가 15일과 16일 이틀간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된다.

예로부터 영통지역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높이 23m, 수령 500년 이상의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에서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갖고, 마을축제를 열어 즐겼다고 전해진다.

영통구와 영통청명단오제보존위원회는 이 같은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영통청명단오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아 특별하고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기방송의 인기 라디오프로그램인 장벽진의 ‘바운스바운스’가 오픈스튜디오 방식으로 진행되어, 울랄라세션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단오제 전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16일 본행사에서는 영통구내 각 권역을 대표하는 풍물단과 취타대가 동서남북 사방에서 한곳으로 모이며 공연을 펼쳐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고전민요와 합창 공연, 당산제례의,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무예단 공연과 기념촬영 등이 이어진다.
 

소타기 체험을 하는 어린이. [사진=수원시 제공]



동 대항으로 펼쳐지는 그네뛰기, 팔씨름 등 민속경기를 비롯 주민자치센터 강좌와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주민화합의 장’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체험마당에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소달구지 여행, 봉숭아 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한층 넓어진 행사장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채워진다. 특히 자매결연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풍물장’, 추억이 담긴 옛 물건들을 전시·판매하는 ‘고물이 보물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인기 종목 컬링에 도전해 보는 ‘컬링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영통 느티나무 주제 창작시를 전시하는 시인들의 ‘창작시 전시’, 미술작품 전시·판매와 아트체험이 진행되는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 등 문화이벤트도 풍성하다.
 

'별별코너'에 기증된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 시절 신었던 축구화. [사진=수원시 제공]


스타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는 ‘별별코너’도 운영된다. 스타들의 기증품을 플리마켓과 경매를 통해 판매하며, 수익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별별코너에는 수원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 시절 신었던 축구화,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싸인볼, 유남규 탁구감독의 싸인 유니폼, 영화배우 류준열의 축구화, 세계 속의 작은 거인 근당(槿堂) 양택동 선생의 수묵화 등 수원과 인연이 있는 많은 유명인들의 기증품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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