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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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06-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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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스 인터뷰서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폭스뉴스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출국하기 전 전용기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전혀 철수하지 않는다”며 “사실 논의도 되지 않았다. 김정은은 좋아할 것이다. 협상에서 논의된 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비용이 들어 최대한 빨리 군대를 철수하고 싶고 집으로 돌아오도록 만들고 싶다”면서도 “현재는 협상에서 논의하고 있지 않고 적당한 시점에서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한편으로는 매우 역사적인 일을 해낸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완료됐을 때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인권침해와 처형 등안 좋은 일들을 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많은 말들이 있지만 보라,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라면서도 “엄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나쁜 일을 했다”고 했다.

그는 “많은 나쁜 일이 일어난 다양한 국가에 갈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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