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 "에스크락,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 및 ICO 투자 문화조성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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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입력 2018-05-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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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M&A센터, ICO 투자자보호 금융 특허 모델인 에스크락(ESC LOCK) 선보여

  • 에스크로 후 일정 조건 충족 시 투자금 지급으로 투자 손실 최소화

  • 유석호 대표 "투자자,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ICO 투자 플랫폼 지향"

[유석호 대표]



"에스크락(ESC Lock)은 최근 분위기가 가라앉은 암호화폐공개(ICO) 시장의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투자자와 기업 모두가 상생하는 IOC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과 안전한 ICO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2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선보인 세계 최초의 스캠 원천 차단 모델인 '에스크락'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M&A센터는 건전한 M&A 생태계 조성과 선순환 투자구조 마련을 위한 M&A와 투자유치 전문 플랫폼 회사다. 투자와 M&A를 결합한 금융특허 모델인 스타트업 투자자 보호 시스템 '상생크라우드펀딩'을 도입했으며, 2015년부터 총 30여 회의 상생매칭컨퍼런스와 중소규모 기업설명회(IR)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M&A센터가 내놓은 에스크락은 전자상거래 등 금융시장에서 쓰이는 에스크로 제도를 ICO에 접목시켜 투자자의 투자금과 ICO 기업이 신규로 발행하는 암호화폐를 일정 기간 예치하는 금융 특허 모델이다. 유 대표는 "에스크락을 통해 보다 안전한 ICO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투자자 보호 장치가 사실상 전무한 ICO 투자 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열린 에스크락 설명회에 200여 명의 ICO 투자자 및 국내외 ICO 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등 에스크락에 대한 업계의 높은 기대감을 봤다"며 "특히 지난 24일 퀀텀, 엘프, 이븐스, 요아코인, 킹스코인, 오키도키 등 국내외 유망 ICO 기업이 참가한 '크립토포럼 2018'을 통해 에스크락의 특장점 및 기대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성황리에 열었다"고 말했다. 

에스크락을 론칭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는 "시장조사기관인 토큰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ICO 902건 중 자금도달 후 사업화에 실패한 건수가 276개로 30%가 넘고, 지난 달 베트남에서는 '모던테크' 사태로 투자자 3만2000명이 7000억원의 피해를 입는 역사상 최대 ICO 사기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에스크락은 이처럼 국내외 ICO 시장에서 투자자가 전혀 보호받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에스크락의 특장점에 대해 "에스크락은 예치 후 ICO 기업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투자금을 지급하고, 미충족 시에는 투자금에 일정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돌려줌으로써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ICO 후 6개월 내 거래소 상장, 상장 후 1개월간 일정 가격 유지, 에스크로 적용 금액의 50% 이상 일반 ICO로 조달 등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만 에스크락이 해지되고, 이후 투자자의 투자금이 ICO 기업에 전달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에스크락이 투자자는 물론, ICO 기업 입장에서도 이점이 많은 상생형 ICO 투자 모델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도 에스크락은 확실한 투자자 보호장치를 제공하기 때문에 타 ICO 기업보다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어 자금모집이 쉬워진다"면서 "상장 후 시장에 쏟아지는 암호화폐 물량을 분산해 가격을 안정화 할 수 있고, 에스크락의 구조적 안정성 바탕으로 그동안 ICO 시장 참여를 망설여온 기업, 펀드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이들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큰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과거 쇼테크, 일경, 페녹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상생 M&A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수차례의 성공적인 M&A와 기업공개(IPO), 특히 2014년도부터 스타트업 지원을 해오면서 3000개 이상스타트업과 200개 이상상장사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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