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원, 블랑팡GT서 6대 추월 … 태국 레이싱 팬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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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8-05-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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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가능성 확인

 

국내 대표 자동차 레이서인 서주원(인디고레이싱)이 태국 자동차 레이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명길과 한조를 이룬 서주원은 지난 12~13일 태국 창서킷에서 열린 '2018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해 현지 팬들로부터 '원드풀! 나이스!"라는 탄성을 받았다. 

서주원은 블랑팡 GT의 아시아 대회 3~4라운드에 출전해 무려 6대의 경주차를 추월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메르세데스 AMG GT3 경주차로 출전해 연속경기 가운데 3라운드는 16위, 4라운드에선 추월 레이스로 11위를 기록했다.

총 21대가 출전한 GT3 클래스에서 중위권 성적이지만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레이스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서주원의 추월 장면은 현지 방송에서도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을 정도였다. 두 선수가 번갈아 차를 몰며 레이스를 벌이는 방식인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서 서주원은 앞서 달린 최명길로부터 17위로 운전대를 넘겨받아 매서운 추격전으로 6대를 잇따라 앞서는 모습을 선보였다.

비록 레이스 중 패널티 사유가 발견돼 3라운드와 같은 16위에 머물렀으나 경기 내용만 보면 향후 슈퍼카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편, 블랑팡 GT 시리즈의 GT3 클래스에는 페라리 488,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AMG GT3, 닛산 GTR, 아우디 R8 LMS, 포르쉐 991 GT3R, 혼다 NSX 등 최고출력 600마력대 슈퍼카들이 경쟁한다.

특히 아시아 GT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떠오른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레이스 프로모터 SRO(Stephane Ratel Organisation)가 주관하는 GT 스프린트 레이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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