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MSCI 훈풍에 '활짝', 상하이종합 0.57%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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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5-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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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72%, 창업판은 1.48% 급등

15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상승 마감했다. [사진=신화통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15일 새벽(중국 현지시간) 중국 A주의 MSCI 신흥시장(EM) 지수 편입 종목을 확정하면서 중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09포인트(0.57%) 뛴 3192.1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6.54포인트(0.72%) 상승한 10747.99로, 창업판 지수는 27.03포인트(1.48%) 상승한 1858.01로 거래를 마쳤다.

MSCI가 중국 A주 234개 대형주를 EM 지수에 편입한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실제 편입시기는 내달 1일이다. 시장은 A주의 EM지수 편입으로 18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 통계국이 이날 공개한 4월 중국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대비 7.0% 증가해 전망치와 전월치를 크게 웃돌며 선전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였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1629억9100만 위안, 2151억2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창업판 거래량은 755억5300만 위안이다.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가 6.13% 급등해 창업판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도자·세라믹이 5.31%, 항공기 제조와 식품업종 주가도 각각 3.36%, 2.10%씩 껑충 뛰었다. 바이오제약(1.88%), 방직기계(1.86%), 전자정보(1.54%), 기타(1.36%), 농약·화학비료(1.34%), 가구(1.32%) 등도 상승폭이 컸다.

수도·가스공급(-0.30%), 금융(-0.26%), 조선(-0.17%) 업종 주가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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