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버틀러, '크리미널 스쿼드' 시나리오 읽고 소속사에 호통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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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4-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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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크리미널 스쿼드'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제라드 버틀러가 영화 '크리미널스쿼드'의 시나리오를 읽고 소속사에 호통친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9일 개봉되는 ‘크리미널 스쿼드’는 미국 전역의 돈이 모이는 연방은행을 노리는 최강 은행강도 조직과 무자비한 범죄수사대의 피 터지는 대결을 그린 작품. 제라드 버틀러가 전미 박스오피스 1위의 범죄 액션 '크리미널 스쿼드'의 출연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참여하게 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참여하는 액션 작품마다 흥행을 놓치지 않으며 할리우드 액션 마스터로 자리잡은 배우 제라드 버틀러. '크리미널스쿼드'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 그는 다양한 작품의 러브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바로 지난해 개봉한 '지오스톰'과 '타임 투게더'를 비롯해'드래곤 길들이기 3' 등을 준비하느라이번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고도 한동안 읽지 못했던 것. 그러나 그는 시나리오를 펼치자마자 단숨에 완독, 탄탄한 스토리와 스피디한 전개에 푹 빠져 소속사에 “왜 진작 읽으라고 말해주지 않았어? 훌륭한 시나리오야!”라고 호통 아닌 호통을 쳤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영화는 독창적인 영화다. 인물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많은 이들에게 잊히지 않을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완벽한 시나리오는 그를 출연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도 참여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제작은 물론 크리스찬 거드 게스트 감독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장기간에 걸친 기획 개발 과정에도 함께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그는, LAPD 출신의 은퇴한 형사 제이 도빈스에게 훈련을 받고 그의 작은 제스처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실제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리얼한 캐릭터는 물론, 현실감 넘치는 액션을 소화하며 장르적 쾌감이 넘치는 영화를 완성했다.

액션 마스터 제라드 버틀러가 호통 칠 정도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로 완성된 '크리미널 스쿼드'는 오는 19일 짜릿한 범죄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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