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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귀국 "얼굴에 물 안 뿌려…밀치기만 했다"

정세희 기자입력 : 2018-04-15 08:46수정 : 2018-04-15 08:46
대한항공 KE464편으로 오전 5시 26분 급거 귀국

[사진=연합뉴스]


광고대행사 직원을 향해 물이 든 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15일 새벽 해외에서 급거 귀국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오전 5시 26분 대한항공 KE464편으로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조 전무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만난 MBC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어리석었다. 얼굴에는 안 뿌렸다. 밀치기만 했다"는 말을 남겼다.

지난 12일 연차휴가를 내고 다낭으로 출국했던 조 전무는 다음주 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하자 급히 귀국했다.

조 전무는 출국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내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나를 찾지마', '#휴가갑니다', '#클민핸행복여행중' 등 해시태그를 달았다가 비판이 커지자 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3일 조 전무의 행동이 폭행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내사 착수를 공식화하고,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민중당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가 "노동자를 모독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이 일상이 된 기업인들이 처벌받도록 할 것"이라며 조 전무를 서울중앙지검에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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