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2일) 달러당 6.2834위안, 0.12%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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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4-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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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이강 인민은행장 "미·중 무역갈등, 위안화 절하 배제"

[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위해 위안화 절하 카드를 꺼내들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12일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는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77위안 낮춘 6.283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거래일 대비 가치가 0.12% 상승했다는 의미다. 

중동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증시가 출렁대면서 달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고 중국 당국이 무역전쟁에 '위안화 카드'는 없다고 밝힌 것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강(易綱) 인민은행 총재(행장)는 11일 보아오 포럼에서 "위안화를 평가 절하해 무역갈등을 해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2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716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80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10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9.8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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