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서 경제협력 손 잡은 한-중남미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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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8-03-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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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형 재정관리관, 23~25일 아르헨티나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

  • 한국-이스라엘 및 중남미간 경제협력 강화 약속...7월 한국의 IIC 대리이사 신규수임 지원 요청

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에서 우리 정부와 중남미 국가들이 상호 경제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조규홍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지난 23~25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18년 제59차 미주개발은행(IDB) 및 제33차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승인 실적·재무제표 등 성과를 점검하고 중남미 지역의 민관협력(PPP) 기회 및 인프라 사업 재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총회 결과, 중국(청두)을 차기(2019년 3월 28~31일), 콜롬비아를 차차기(2020년) 연차총회 개최 후보지로 선정했다.

총회는 내년 IDB 창립 60주년을 맞아 내년 3월 중국에서 열리는 연차총회 외에 60주년 기념 특별회의를 내년 2월께 워싱턴 DC에서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은 연차총회를 계기로 IDB 고위관계자 및 회원국 대표 등을 만나 IDB 내 한국 역할 확대 및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재정관리관은 IIC내 아국 이사실 소속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오는 7월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IIC 대리이사 신규수임 관련, 회원국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스라엘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이 같은 이사실에 속해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및 IIC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남미개발은행(CAF) 부총재(휴고 사미엔토)와의 면담을 통해, 중남미 지역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CAF와 한국 간 EDCF(대외협력기금), KSP(지식공유프로그램) 등을 통한 협력증진방안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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