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일자·장소·방북 경로 등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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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3-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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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가수 윤상(가운데)을 수석대표로 하는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

남북이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관련 사항들을 정하기 위한 실무접촉 회의를 시작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10시께 남북 실무접촉 전체회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접촉에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작곡가 겸 가수 윤상과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날 공연 시기, 장소, 출연진 및 레퍼토리, 방북 경로, 북측의 편의 제공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내달 초 평양 공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6일 방북했을 때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현재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등이 평양 공연에 나설 가능성이 크고, 윤도현과 백지영 등에게도 출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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