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美 증시 상승, 유니콘 테마주 강세에 상하이 0.5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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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3-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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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지수 1.17%, 창업판 지수 1.40% 급등

  • IPO 기대감에 신흥산업, 유니콘기업 테마주에 매입세력

이번주 첫거래일인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9% 급등 마감했다. [사진=신화통신]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53포인트(0.59%) 오른 3326.7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세로 시작해 큰 변동없이 흐름을 이어갔다.

선전증시는 급등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31.36포인트(1.17%) 급등한 11326.7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5.95포인트(1.40%) 크게 오른 1882.41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의 경우 장 중 한 때 1900포인트를 돌파해 지난해 1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상하이종합과 선전성분 거래량은 각각 2479억 위안, 3593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창업판은 1222억 위안으로 1000억 위안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활기를 보인 것이 아시아 증시에 호재가 됐다.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급등했다. 한국 코스피가 1.00%, 대만가권지수는 1.26%, 일본 닛케이지수도 1.65% 뛰었다.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하이테크 기업의 상장 문턱을 낮추겠다는 발언 등 정책 호재가 잇따른 것이 증시에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중국망재경(中國網財經)은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경제개혁·정책 관련 호재가 쏟아지고 자본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A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잠재력이 있는 성장주에 특히 자금이 몰려 창업판 등 선전증시의 강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당국의 기업공개(IPO) 지원 기대감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미상장 스타트업) 테마주가 5.99% 폭등했다. 텐센트의 '대박' 모바일 게임인 왕자영요(王者榮耀) 테마주가 3.50%, 안면인식 테마주가 3.28% 급등해 상승폭 1~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주가가 2.36% 급등했다. 화학공업(2.33%), 전기기기(2.18%), 전자부품(2.06%), 전자통신(2.03%), 발전설비(2.00%), 인쇄·포장(1.86%), 플라스틱제품(1.82%), 농약·화학비료(1.76%), 시멘트(1.72%) 등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주류 업종이 0.18% 하락하며 유일하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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