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외국인 노동자 위한 특화 우체국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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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8-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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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앱 활용 전국 15개 특화 우체국 시범 운영

[사진=우정사업본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특화 우체국이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외국인 거주가 많은 지역에 소재한 우체국 15곳을 ‘MoneyGram 특급해외송금 특화 우체국’으로 선정하고 1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화 우체국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호응을 얻은 국산 번역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테블릿PC를 비치했다.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 음성번역으로 외국인과 의사소통하며 송금 업무를 돕는다. 기존에는 영어로 된 신청서만 제공했다.

MoneyGram 특급해외송금은 은행계좌 없이도 전 세계 200여개 국가, 35만 여개의 지점(은행, 편의점, 전당포 등)에서 송금 후 10분 이내 수취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머니그램 특화 우체국 운영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다. 8월말까지 특화 우체국에서 머니그램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70%이상 할인된 금액인 10~14달러(2000달러 이하 송금액 기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특화 우체국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여권 케이스, 핸드폰 링 등 기념품도 제공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안으로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바로 송금할 수 있는 MoneyGram 비대면 서비스와 타발송금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타국에서의 생활이 낯선 외국인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 우체국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착한 금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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