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세계 여성의 날, 여성들이 바라보는 #미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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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PD
입력 2018-03-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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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 여성의 날 미투 운동지지 YWCA 행진’ 참가자에게 듣는 ‘미투 운동’


 
1908년 3월 8일, 1만 5,000여 명의 미국 여성노동권자들이 뉴욕의 루트거스 광장에 모였다. 그들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참정권 획득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한 손에는 빵을, 다른 한 손에는 장미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와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것이 ‘3·8 세계 여성의 날’의 시작이었다.

올해로 110주년이 되는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늘(8일) 한국 YWCA연합회원들이 명동 거리에 모였다. 그들은 최근 한국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미투’ 운동(MeToo·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기 위해 검은색과 보라색 의상을 착용하고 거리 행진을 했다. 그들의 손에는 장미와 ‘#MeToo #WithYou' 피켓이 들려있었다.

과연 이 땅을 사는 여성들은 최근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미투 운동’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거리 행진에 참여한 이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촬영·편집: 영상사진팀 주은정 PD
사진: 영상사진팀 김세구 기자
 

[김세구 기자 k3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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