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에도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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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2-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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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1포인트(0.06%) 내린 2456.1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관 매수세를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다.

외국인도 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209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진 못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부양책 지속 가능성을 언급해 국채 금리가 진정세를 보였고, 주요 지수들이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미 증시가 낙폭을 70∼90% 정도 회복했지만, 코스피는 절반도 만회하지 못하는 등 디커플링(탈동조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5%) 내린 874.0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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