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및 홈네트워크사와 사업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아파트 구축 사업에 협력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비롯해 김세용 SH공사 사장,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이사, 변우석 코맥스 부사장, 고성춘 코콤 사장 등 관계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IoT아파트 구축 단지는 세대 내에 구축된 인공지능 IoT플랫폼에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연동해 △냉난방 및 조명/가스 제어·무인택배·에너지 사용량 확인·주차관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에어컨·로봇청소기·공기청정기·밥솥·가습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가전 △플러그·멀티탭·블라인드·공기질센서 등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까지 음성명령만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AI스피커에 “욕실 불 켜줘”하고 말하면 욕실조명을 켜지며 “보일러를 온수모드로 전환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그날 날씨에 맞는 급수를 추천한다. 또 “엘리베이터 불러줘”라고 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함께 마지막 주차위치를 알려주고 “외출 10분 뒤에 로봇청소기를 실행할까요?”라며 평소 생활패턴에 맞는 가전제품 작동을 추천한다.
LG유플러스는 AI스피커 및 IoT월패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최다인 60개 건설제휴업체와 사업협약을 맺었으며, 최근에는 1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하며 국내 홈Io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최첨단 인공지능과 IoT기술의 접목은 아파트 주거 환경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며 “이번 사업협약으로 입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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