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결국 SM그룹 손에… 본입찰 참여 업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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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2-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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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서울회생법원에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삼환기업의 최종인수자로 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유력해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환기업이 전날 매각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단 한 곳도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매각주간사인 딜로이트안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DS네트웍스를 포함해 후보기업 두 곳은 본입찰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환기업의 매각은 예비 인수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이어 경쟁입찰을 함께 실시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후보가 나타나면 수의계약자가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거나 인수를 포기하는 식이다.

삼환기업은 작년 10월 12일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이와 함께 예비인수자로 SM그룹을 선정하고 수의계약을 체결한 뒤 다른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진행했다.

매각가는 630억원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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