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그린 건축물’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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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2-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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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효율 높인 건물에 최대 10억원 지원...고효율 보일러, 단열창호 등으로 개선 가능

서울 관악구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건물에 대해 융자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미지=아이클릭아트 제공]


최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그린 건축물’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내 각 자치구에서도 관련 사업에 나서고 있다.

관악구는 시와 함께 노후화된 건물과 주택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낡은 건물로 인해 에너지 낭비가 심한 주택 소유자가 관련 시설을 개선할 경우 공사비에 대한 저금리 특별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

우선 구는 에너지 시설을 개선하는 건물·주택 소유자에 대해 사업 금액의 최대 100%, 최고 10억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 건물 또는 주택 소유자가 단열창호와 고효율 LED조명, 고효율 보일러 등으로 개선해 설치할 경우 건물은 500만~10억원, 주택은 200만~1500만원을 융자받을 수 있다.

구민들은 시중보다 낮은 연 1.45%(고정금리)의 이율로 8년 이내 분할 상환하면 된다. 건물의 경우 3년 이내 거치가 가능하다.

또 주택을 대상으로 융자를 신청하는 경우 담보 여력이 없는 구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SGI서울보증’에 가입해 무담보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인터넷융자신청시스템(https://brp.eseoul.go.kr/fund/)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에너지 사용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건물과 주택이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많은 구민이 부담 없이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실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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