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지주, NH농협캐피탈에 1000억원 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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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2-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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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12일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NH농협캐피탈에 대한 1000억원을 출자를 결정했다.

이번 출자는 NH농협캐피탈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결정됐다. 2016년 500억원, 2017년 1000억원을 포함하면 최근 3년간 총 출자규모가 2500억원에 달한다.

농협금융지주가 대규모 출자를 추진한 것은 NH농협캐피탈을 수년 내에 타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규모(6~7조원대)로 성장시켜 농협금융의 중요한 축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며, 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된 바 있다. 이는 농협금융그룹의 사업적 연계 바탕의 사업기반 확대 추세가 지속되며,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운영하여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시현을 고려한 평가다.

이번 자본금 확충을 계기로 선두권 여전사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기업금융 전문성 강화 등 핵심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금융, 투자금융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중국 공소그룹 융자리스사 지분 투자에 이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여신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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