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여정 방남 관심…美 펜스와 방문 겹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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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2-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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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응원단·기자단·태권도 시범단 환영 만찬이 7일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인제스피디움에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오영철 북측 응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단원으로 한국(남한)을 방문하는 데 대해 미국 언론을 포함해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미 CNN 방송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남과 더불어 김여정의 참석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잠재적 돌파구를 위한 희망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이어 비슷한 시기 방남이 예상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주 북한 정치인들과 회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소개했다.

AP 통신은 김여정의 방문은 북한이 남한과 관계 개선을 통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려고 올림픽을 이용하려는 야망을 보여준다는 요지의 전문가 분석을 옮겼다.

영국 BBC 방송은 김여정의 방남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김 씨 왕조" 중에서 처음으로 남한을 직접 방문한 인사라고 썼다.

스페인 EFE 통신은 이번 소식을 두고 북한 집권 김 씨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 일원의 첫 방남에 의미를 부여하며 "김여정의 역사적 방문"이라고 표현했다.

이 통신은 또 펜스 부통령의 방문과 김여정의 방남이 일치할 것 같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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