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천재 스노보드 소녀’ 클로이 김, ESPN 매거진 표지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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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2-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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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로이 김이 표지로 나온 ESPN 매거진. ]

‘천재 스노보드 소녀’로 불리는 미국 스키 국가대표 클로이 김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발행하는 ESPN 매거진은 7일(한국시간) 클로이 김을 표지 모델로 한 최신호를 통해 클로이 김을 집중 조명했다.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클로이 김은 차세대 스타다.

2015년에는 15살 나이로 동계 엑스게임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2016년에는 16세 이전 3연속 엑스게임 정상에 오른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2016년 US그랑프리에서 여자 선수 최초로 1080도 회전을 연달아 성공하며 사상 첫 100점 만점을 받았다. 같은 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유스올림픽에서는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김 선'이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다. 4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 클로이 김은 6살 때 전미스노보드 연합회가 주최하는 내셔널 챔피언십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4일 한국을 찾은 클로이 김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지만 이제 두 나라를 모두 대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이해하고 있다. 내가 한국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내가 미국인이라는 점을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은 클로이 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ESPN뿐만 아니라 많은 언론들이 그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매체 '타임'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틴에이저 30명'에 클로이 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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