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 파일럿 시즌 FINAL 최종 우승에 ​KSV_NOTITLE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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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8-02-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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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V_NOTITLE팀이 2000여명의 관객의 환호 속에 APL 첫 왕좌에 올랐다. 

4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3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홀에서 열린 '몬스터 에너지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APL 파일럿 시즌)' FINAL에서 KSV_NOTITLE팀이 총 1525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SV_NOTITLE팀은 국내에서 첫 배틀그라운드 리그인 ‘APL 파일럿 시즌’ 최정상에 오르면서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KSV_NOTITLE팀은 지난 Split1, 2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팀원 교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첫 번째 APL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현장을 찾은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는 "이렇게 많은 팬들, 유저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면서 “아프리카TV는 앞으로 e스포츠 콘텐츠와 문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니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APL 파일럿 시즌' 파이널은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방증했다. 지난 25일 판매된 지정석 500석은 판매 시작 10초만에 매진됐으며, 26일 아프리카TV 스티커 아이템으로 판매한 300석 역시 30분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이어 파이널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로 배포된 1200석 역시 마감되는 등 2000석 규모의 KBS 아레나 홀이 배틀그라운드 팬으로 가득 찼다.

'APL 파일럿 시즌'은 국내 첫 배틀그라운드 정식 리그로, 지난 12월부터 약 2개월간 총 46팀이 참여해 치열한 혈전을 벌였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오프라인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리그임에도 안정적인 운영과 뛰어난 옵저버(게임 경기 화면을 잡는 것) 화면으로 호평을 받았다. 아프리카TV는 열기를 이어 받아 오는 3월 중으로 APL 정규 시즌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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