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디오스타, 개그맨커플들의 달콤살벌 입담에 시청률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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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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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윤화-김민기, 꿀 떨어지는 예비 부부의 리얼 러브스토리에 배꼽 빠졌다···달콤함도 재미도X100

[사진= 라디오스타 영상캡처]


코미디언 부부, 코미디언 예비 부부의 달콤하면서도 살벌한 입담에 '라디오스타' 시청률이 뛰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는 1부 6.1%, 2부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2부 기준 5.2%)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홍윤화, 김민기 커플의 재치만점 입담은 사랑의 크기와 비례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꿀떨어지거나 딴지걸거나, 꿀딴지!’ 특집에 출연한 홍윤화, 김민기가 숨길 수 없는 사랑꾼 면모로 연예계 레전드 커플에 등극한 것. 특히 넘치는 애정만큼 톡톡 튀는 입담은 수요일 밤 유쾌함까지 전파했다.
 
먼저 홍윤화, 김민기는 첫 등장부터 사귀게 된 계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며 부러움을 자아내기 시작했다.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사랑이 싹튼 두 사람은 9년간의 달콤한 연애사를 털어놓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홍윤화가 며칠 전 뼈 해장국이 먹고 싶어 김민기에게 안겨 “오빠 나 뼈 해장국 골수 빨아먹고 싶어”라며 대성통곡했던 일화는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자극했다.
 
이어 본인은 앞에서 보여지는 개그맨이 아닌 “윤화가 보이는 코너만 만들었다”는 김민기는 그의 내조로 홍윤화가 슬럼프를 극복, 사랑이 더욱 깊어질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하며 워너비 남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더불어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살벌한 ‘라디오스타’ 스튜디오에 훈풍을 불어넣기도.
 
또한 “홍윤화는 개그계의 팜므파탈”이라는 박나래의 제보에 김민기는 격하게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홍윤화는 본인만의 매력 권법인 꽃사슴 같은 눈망울로 쳐다보기와 콧소리 ‘흥~’을 섞어 대화를 하는 비법을 공개하며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켰다.
 
홍윤화에게 이미 빠져있지만 그녀가 선보이는 매력 권법에 또 다시 반한 김민기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져 폭소를 이끌어 냈다.
 
이어 김민기는 개그맨으로서 준비한 성대모사는 설명이 있어야 이해 가능한 개인기로 “시도자체가 웃기다”는 평을 받으며 천상 개그맨임을 입증시켰다. 홍윤화는 한국, 미국, 일본 3국 연인들의 연애 스타일 비교로 ‘약속에 늦은 연인’, ‘싸운 연인’ 등 즉석 상황극을 선보이며 빵빵 터지는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이처럼 개그도 사랑도 최고인 홍윤화, 김민기는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도 즐겁고 차지게 풀어내며 수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연인이자 최고의 친구 사이라며 자신들의 사이를 정의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응원하고 싶은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또 김준형-김지혜 부부의 19금 토크도 눈에 띄었다. 

이날 김지혜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김지혜는 "방송에서는 못 봤겠지만 홈쇼핑에서는 난리다. 내가 홈쇼핑 계의 유재석이다. 어디 소속되어 있지는 않지만 제품에 따라 모든 홈쇼핑 5개사를 다 간다"고 말했다.

또한 김지혜는 "한때 오빠는 죄가 없는데 모든 것을 오빠 탓으로 돌릴 때가 있었다. 그때는 오빠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싫어서 내 털끝 하나 건드리지 말라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다 내 몸은 계속 늙어가고 있는데 털끝 하나 안 건드리면 어떡하지 싶더라. 그래서 딱 붙는 요가복을 입고 오빠 옆에 붙어서 터치했다. 그러니까 오빠가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야'라고 하더라"라며 "그럼 나는 누구랑 해야하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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