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CJ CGV 기저효과 등으로 실적개선...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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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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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CJ CGV에 대해 올해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30일 평가했다.

하반기 베트남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이에 CJ CGV의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한 33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2월에 한국 극장 관객이 크게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파생상품 관련 일회성 손실로 순손익은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크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9% 늘어난 85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용산점 리모델링과 업계 경쟁 심화, 흥행작 부재로 지난해 1∼3분기 국내 사업부 이익이 감소했다"며 "올해는 기저효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부문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CJ CGV의 베트남법인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면서 기업가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법인의 기업가치는 3000억∼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투자금액이 대략 2000억원을 넘는데 상장으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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