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교육기업들 ‘AI‧AR’로 무장, 교육시장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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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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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이키즈의 ‘상상수프 창의 융합 미술 크레아노' 실행 모습.[사진= NE능률]


중상위권 그룹의 교육기업들이 첨단 IT기술을 빠르게 교육에 접목, 시장 재편을 주도하고 나섰다.

24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파고다교육그룹, 장원교육, 에스티유니타스, NE능률, 윤선생 등이 IT에 익숙한 학생들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AI)‧증강현실(AR)을 교육에 도입한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 또는 개발 중이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은 교육업계에서도 최근 큰 화두다. 첨단 IT기술을 도입해 학습자 개개인에 따른 맞춤 학습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시장의 시스템 변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교육업계의 순위 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우선 성인영어 시장 중위권인 파고다교육그룹은 최근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마인즈랩과 업무협약을 맺고, IT접목을 통한 시장 선도에 나섰다. 직접개발이 아니지만 협업을 통해, 향후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어회화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원교육그룹 또한 계열사 장원사이버평생교육원이 AI를 도입했다. AI 시스템 ‘로봇실장’으로 수강생들의 학습을 관리할 예정이다. 로봇실장은 출석관리와 학습 내용 확인 등의 관리를 제공한다.

에스티유니타스도 최근 AI 교육서비스 스텔라(Stella)를 선보였다. 공단기에 약점 보완 서비스를, 영단기에는 출제 예측 서비스를 우선 도입해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아 교육기업 중에선, NE능률, 윤선생, 캄아일랜드 등이 ‘AR’로 접근, 시장 판도변화를 준다.

NE능률의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엔이키즈(NE Kids)가 AR 기술을 접목한 기관용 미술 프로그램 ‘상상수프 창의 융합 미술 크레아노’를 선보였고, 윤선생은 3~7세 놀이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스마트랜드’에 AR 기술을 적용, 출시했다.

캄아일랜드 또한 영유아 언어습득을 위한 프리미엄 영어놀이 브랜드 ‘바다나무’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러닝 학습법 ‘바다매직(Bada Magic)’을 출시했다.

한편 상위권 교육기업 중에서는 지난해 말 장평순 회장과 2세 장동하 부문장이 직접 나섰던 교원 만이 AI·AR·MR 등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통해 미래 교육사업을 선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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