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올해의 선수’ 유소연, 메디힐 장학 재단에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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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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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왼쪽)과 유소연. [사진=엘앤피코스매틱 제공]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올해의선수상을 수상한 유소연(메디힐 골프단)이 골프를 통해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눴다.

엘앤피코스메틱은 16일 “메디힐 골프단 소속의 유소연이 서울 등촌동 본사를 방문해 메디힐 장학재단에 1억원의 기부금을 쾌척했다”고 전했다.

유소연은 “작년 한해 동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팬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라 생각해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제가 받은 사랑을 작게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올해도 좋은 성적과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힐 장학재단은 엘앤피코스메틱이 2017년 12월 우수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총 15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2017년 11월 서울특별시 교육청의 허가를 받아 출범했으며, 앞으로 국내 대학생들의 학자금 지원과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엘앤피코스메틱은 총 4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재단법인 메디힐을 통해서도 선교 지원 사업, 불우이웃 돕기 등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주주들이 추후 엘앤피코스메틱의 상장이 진행되면 주식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약정한 바 있어, 향후 엘앤피코스메틱의 사회공헌활동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재단법인 메디힐’과 ‘메디힐 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투게더(Together)’라는 경영방침을 실천하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에 힘쓰고 있다”라며 “유소연 선수의 이번 기부금 또한 장학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2승을 거두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유소연은 박성현과 함께 LPGA 투어 올해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유소연은 오는 25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2018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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