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수산업 6차산업화 발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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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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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부가가치 산업…일자리 창출 기대

제주지역 수산업이 단순 생산이나 가공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및 추진 가능한 모델이 제시됐다.

제주연구원 좌민석 책임연구원은 ‘제주지역 수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기초연구’를 통해 제주 수산업의 현황과 자원을 분석, 제주지역 수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방안과 정책제언을 16일 밝혔다.

제주 수산업 6차산업화를 위한 자원은 △수산생물 △어촌계 포구 △어선어업 △해변자원 △해양자원 △양식어업 등이다.

이에 대한 활용방안으로는 담수 및 해수 관상생물, 양식새우, 제주 특산 해조류 자원, 해양공간을 활용한 낚시터 운영, 제주연안의 조간대를 활용한 체험장 활성화, 어선의 접안시설 외에 해상관광시장, 야간 시장운영 방안 등을 제시했다.

좌민석 연구원은 “제주지역 수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6차산업화가 이루어진다면 관행적인 노동산업에서 벗어나 6차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유도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 수산업 6차산업화를 위한 방안으로 6가지의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 

생산기반이 다르기 때문에 수산업·어촌의 전 분야를 포괄할 수 있는 지원 조례안을 새롭게 제정할 필요가 있으며, ‘수산업·어촌 6차산업 지원센터’를 설치, 기술의 홍보, 구매자 정보 제공, 사업자간 정보공유 및 훈련, 연수,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6차산업과 관련된 창업 정보제공 및 우수제품의 사후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산업·어촌의 6차산업화 가능 자원 조사’로 6차산업화의 차별화 및 제주형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각 어촌마을 단위를 비롯, 제주의 전체적인 산업화 가능자원을 조사하고 자료를 구축해야 하며,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도자 육성과 어업인 교육 강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으로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지도자 육성과 어업인 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재정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 6차산업화는 비교적 높은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유통, 마케팅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한 교육 및 행정, 재정적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6차산업화는 다각화 또는 다양화를 기본으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직업군이 필요하고, 특히 제주의 경우 귀농·귀촌한 인력들의 전문성을 사업과 접목시킬 필요가 있으며, 6차산업화를 연착륙 시키기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들의 관심과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보완책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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