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푸드 인수한 아마존, 식료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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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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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아마존이 홀푸드 인수 후 온라인 식료품 매출이 두 자릿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표분석회사인 원클릭리테일을 인용하여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마존의 온라인 식료품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프레시의 매출은 지난해 9~12월 동안 직전 4개월에 비해 35% 급증한 1억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작년 8월 28일 홀푸드를 인수했다.

아마존은 작년 한 해 20억 달러 식료품 매출을 기록했는데, 그 중 신선식품에 편중된 아마존프레시는 3억5000만 달러를 기여했다. 9월 이후 홀푸드는 아마존프레시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홀푸드의 매출이 아마존프레시의 매출 기여도가 아직 높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홀푸드 제품이 아마존프레시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식료품 소매 컨설팅업체인 인마 윌라드 비숍 애널리틱스의 짐 허텔 부회장은 WSJ에 “홀푸드가 새로운 고객들을 아마존으로 흡수하고 있다”면서 “이는 분명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약 8000억 달러(약 850조원) 규모의 미국 식료품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은 여전히 3%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5년에 걸쳐 온라인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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