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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코스닥 시총 비중 '닷컴버블' 이후 최고

이승재 기자입력 : 2018-01-14 19:53수정 : 2018-01-14 19:53
국내 증시에서 코스닥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309조336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전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6.0%다.

이는 닷컴 열풍이 사라지기 시작한 2002년 4월 19일(16.22%) 이후 최고치다. 코스닥의 시총 비중은 닷컴 버블이 최고조에 달한 2000년 3월 14일 23.55%까지 올라간 바 있다.

당시에는 주가가 한 달 만에 수십 배 뛰어오른 종목들이 속출했고 삼성전자 시총을 웃도는 기업도 있었다. 이후 열풍이 점차 사그라들며 코스닥 시총 증시 비중은 2004년 말 6.97%까지 하락했다.

최근 코스닥 상승세는 제약·바이오주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대장주인 셀트리온 주가는 현재 34만1500원으로 2016년 말과 비교해 218.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총 3위 신라젠은 640.4% 상승했다.

지난해 상장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14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 첫날 종가와 비교할 경우 194.4% 뛰었다. 이외에 티슈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 시총 상위주들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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