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장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비트코인-20.21%리플-33.1%퀀텀-31.52%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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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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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기 장관“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정부 입법안 준비 중”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힌 후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사진 출처: 빗썸 홈페이지 캡처]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을 계기로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폭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1일 오후 2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20.21% 폭락한 1789만원에, 리플은 33.1% 폭락한 2015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캐시는 21.18% 폭락한 322만3000원에, 비트코인골드는 25.38% 폭락한 2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퀀텀은 31.52% 폭락한 5만8450원에, 대시는 27.24% 폭락한 12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5.66% 폭락한 165만100원에, 모네로는 26.59% 폭락한 4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오스는 15.59% 폭락한 1만2101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7.86% 폭락한 4만4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은 24.66% 폭락한 30만원에 거래 중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 날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관한 우려가 대단히 크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한다. 가상화폐 거래를 통해서만 블록체인이 발전한다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박상기 장관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목표 실현 방안에 대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정부 입법안 준비 중이다”라며 “폐지법안에 대해 부처 간 이견은 없다. 입법까지는 시일이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만은 없다. 그 전까지 중간단계에서 부작용 없애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다. 주식 공매도와 같은 거래방식에 대해 수사 중이다. 범죄적 요소가 있는 거래 양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 검찰, 경찰, 금융위가 합동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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